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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이태원 참사'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수립"

2022-11-07 1

[현장연결] 중대본 "'이태원 참사'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성호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외국인 사망자 중 운구 절차가 남아 있는 아홉 분 중 일곱 분은 이번 주 수요일까지 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며 남은 분들의 절차도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위로를 드리고 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도 기원합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지역축제 안전점검, 경기장 인파 관리점검, 유족 및 보호자 출입국 지원 등 사고 수습 및 지원 추진 사항을 점검하였습니다.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관계부처 현장 근무자, 민간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주재 국가안전시스템점검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먼저 금번과 같은 인파 사고의 문제점을 집중 점검하고 사고의 사전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작동 가능하도록 법, 제도, 예산 형태 등을 전면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네트워크 초연결 사회에서 발생 가능한 서비스 중단, 블랙아웃 등 새로운 위협 요소에 대해서도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 재난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현장에서 확실히 뿌리내릴 수 있는 안전체계를 만들어 국가안전 시스템의 대전환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지금부터 질의 답변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현장질의에 대해 먼저 답변하고 그 후에 온라인 단체대화방으로 올라온 질의사항에 대해서 각 부처별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참석해 주신 기자님들 중 질의가 있으신 분은 손을 들고 소속과 성함을 밝힌 후에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소방에 먼저 질문드리겠는데요. 당초 알려진 10시 15분 최초 신고보다 3분 전인 12분에 숨을 못 쉬겠다는 신고가 있었다는 게 확인이 됐습니다. 그때 끊겼는데 전화 끊긴 뒤에 대처를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게 이태원 참사 발생 시각이 지금까지 10시 15분으로 공식적으로 그렇게 나오고 있는데 발생 시각을 앞당겨야 되는 건 아닌지.

그다음에 하나 더 여쭙겠는데요. 소방대응 1단계가 10시 33분에 발령이 되고 30분 뒤인 11시 13분에 2단계가 발령이 되고 그리고 11시 48분에 3단계가 나왔습니다. 현장이 아수라장이었을 텐데 1단계 발령 이후에 2단계, 3단계 상향하는 게 시간이 늦어진 거 아닌지. 3단계까지 1단계부터 65분이 걸렸는데요. 더 빨리 대응할 수는 없었는지 지연에 대해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소방청 관계자]

먼저 질문 주신 15분 이전에 신고 들어온 17건 중 그 현장에서 신고한 걸로 의심되는 1건에 대해서 조치 부분을 말씀하셨는데요. 그 부분 같은 경우는 신고를 하면 저희들이 신고에 대해서 인지하고 접수를 하고 출동 조치를 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녹취록에서도 공개됐지만 그분은 아, 네 하고 실제로 전화를 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출동 위치를, 예를 들어서 후속적으로 출동한다면 위치도 특정되지 않았던 부분이라서 저희들은 출동을 하지 않았고 다음에 그 당시에 이게 사고가 발생했다고 정확히 수보자가 인지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런 게 있었고요.

다음에 15분 때 정확하게, 그리고 분명하게 이제 사람들이 좀 피해를 입을 것 같다는 구급차를 출동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신고의 특정 시간은 15분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저희들이 판단을 하고 있고요.

다음에 대응 1, 2, 3단계 그 부분에 있어서 시간을 당겼으면 좋지 않았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 결과론적으로는 그렇습니다마는 그 부분은 이제 현장의 지휘관이 현장 상황을 보고 판단하는 부분인데 영상에서도 보셨다시피 현장을 정확하게 판단하기가 많은 인파라든가 붐비는 것들로 해서 쉽지는 않았겠다는 부분은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 지휘관이 판단하는 부분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숨을 못 쉬겠다고 했는데 사고가 났다고 인지를 못 했다는 말씀인가요? 그걸 잘 못 들어서 그렇습니까? 아니면 숨을 못 쉬겠다는 건 듣기는 했지만 이게 사고라고 생각할 수 없었던.

[소방청 관계자]

숨을 못 쉬겠다는 부분이 일반적으로 문자화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숨을 못 쉬겠다는 것이 아니고 그냥 평상시 대화처럼 녹취에 생기가 있습니다, 아주 활발하게 생기가 있고 마지막 끊을 때도 또 아, 네 하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압찰돼서 이런 상황들이 아닌 걸로 그렇게 제가 확인을 직접 확인하지 않았습니다마는 녹음을 들어본 현장 그쪽으로 제가 확인을 했습니다.

[기자]

좀 질문을 여러 가지 드리고 싶은데요. 일단 어제 서울시 10시 26분, 용산구에 10시 29분에 보고했다고 하셨는데 그때 이미 차량이라든지 이런 게 밀리고 이런 상황에서 재난문자 발송 등 상황 협조 요청을 할 수 있었던 게 아닌지 혹시 요청한 것이 있는지 궁금하고요.

그다음에 행안부는 서면자료에서 어제 서울시와 용산구에 10시 53분 상황 철저 지시를 요청하면서 재난문자방송을 요청했다고 하는데 시는 11시 56분에 보냈습니다.

행안부가 제대로 확인한 건지, 시는 절차상 문제가 없었던건지 궁금하고. 또 행안부는 같은 시점에 상황관리관 파견을 요청했다고 했는데 행안부는 왜 50분 가까이 지나서야 상황관리관을 파견했는지도 궁금합니다.

또 시와 구에서 오후 11시 27분, 오후 11시 47분 소방청에서 제출한 건과 흡사한 보고를 했다고 하는데 부에서는 확인 절차를 하지 않았는지, 어떤 보고를 했는지 확인 안 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었는지, 절차상 문제가 없었는지 묻고 싶고요.

[사회자]

죄송합니다마는 현장 질의 답변을 원활하기 위해서 질문을 하나씩 끊어서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자]

그러면 일단 여기까지 하고 하나 남은 건 하고 나서 여쭤보겠습니다.

[김성호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저희 행안부에서 답변드릴 수 있는 부분은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상황을 접수하고 소방으로부터 사망을 접수하고 자치단체에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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